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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P's 공지

제이윈파트너스(JWP)' SNS 운영팀이 추천하는 공연 리스트 #1

6월 4일 지방선거, 6월 6일 현충일까지! 다음주 흔히 말하는 황금 연휴가 있는 날이기도 하고, 요즘 날씨도 좋아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깝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뭔가 거창한 계획을 세우자니 시간이 촉박하고요. 그래서 JWP' SNS 운영팀이 멋진 휴일을 보내시길 바라면서 넘쳐나는 공연 중에 고르고 골라 딱 5가지만 추천드리려고 해요^^♥

 

 

 

 

 

1. <연극> 개인의 취향

대학로 하모니아트홀 / 90분 / 30,000원

2013년 7월 5일 ~ Open Run

 

 

요즘 대학로에는 원작을 가지고 있는 연극이 참 많습니다. 연극 《개인의 취향》도 바로 그 대표적인 연극 중 하나입니다. 인기 작가 이새인의 대표 로맨틱 코미디 소설이자 손예진, 이민호 주연의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재구성한 연극이라 우리에게 참 익숙하지요. 16부작이나 하는 영화 내용을 어떻게 90분에 우겨넣었을 지 걱정되기는 하지만 내용을 단순화시키고 주요 포인트만 콕콕 찝어 만들어 내용 이해가 쉽고 연극 만의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구성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답니다! 연애 세포를 아주 제대로 자극하는 연극으로 대학로에서 유명한 연극이라고 하니, 아직 연극이 낯선 분들 또는 넘쳐나는 연극의 홍수에서 고르기가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 포스터만 봐서는 조금 야한 내용이 아닌가 싶어 주저하실 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런 내용이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2. <뮤지컬> 머더발라드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90분 / R석(Bar석 포함) 66,000원 S석 44,000원

2014년 5월 3일 ~ 2014년 6월 29일 

 

 

 

 

뮤지컬 《머더발라드》는 김수로 프로젝트 7탄으로 작년 겨울 초연이 성황리에 끝내고 대학로 앵콜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없이 노래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송스루 형식의 록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멋진 Rock 음악으로 화끈하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형식의 뮤지컬이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란 평을 받기는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정말 모든 기가 다 빨릴 정도로 무대에 빠져들 수 있는 것이 머더발라드》의 특징! 더욱이 10분 이상의 커튼콜은 락페스티벌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겠죠? 6월 29일이면 막을 내린다고 하니,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휴 격정적인 뮤지컬 무대에 빠져 보시는 건 어떠세요?

 

 

 

3. <연극> 연애의 목적

대학로 공간아울 / 90분 / 30,000원

2014년 4월 5일 ~ Open Run

 

 

 

 

《연애의 목적》은 다른 연극들보다 유독 커플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연극입니다. 커플 데이트 1위라는 타이틀을 과감히 티켓 박스에 떡하니 붙여두어도 아니지 않냐는 소리를 할 수 없게 만들만큼 정말 커플이 많은 연극인데요, 대사하나하나가 연인 또는 썸남썸녀 사이에서 많이 오가는 말들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아마 커플들의 공감을 사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정한 연애란 무엇일까? 매우 거창해보이는 질문을 툭 던져주고 남자와 여자가 바라보는 '연애'의 다름을 적절한 웃음과 에피소드로 꼬집어 주는 연극! 보는 장면 모두가 공감이 되서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고 하니, 연애가 궁금한 분들 모두 집합하시길 바랍니다!

 

 

 

4.  <연극> 옥탑방 고양이

 대학로 틴틴홀 / 100분 / 30,000원

2010년 4월 6일 ~ Open Run

 

 

 

 

2012년, 2013년, 그리고 2014년 현재까지 인터파크 3년간 연극 예매율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수립 중인 《옥탑방 고양이》는 2003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인기가 많은 만큼 하루에 4회 공연하는 날도 있다고 하네요. 얼마나 인기가 많은 지 대충 짐작이 가시나요? 보고 오신 분들이 무한 호평을 할 만큼 스토리 구성은 물론 관객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무대로 꽉 차 있다고 합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도 특징이 명확하고 뚜렷해서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고 하네요. 드라마보다 더 스펙타클하고, 로맨틱 하다고 하니 절로 예매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5.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120분 / R석 70,000원 S석 60,000원 A석 50,000원

2014년 4월 26일 ~ 2014년 7월 27일

 

 

 

 

2013년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극본상을 받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로 유명한 창작 뮤지컬《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제목만 들으면 오그라들 것 같은 만화책 같은 느낌인데요.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국군과 북한 포로의 참담하고 슬픈 이야기를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처럼 풀어내어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전쟁의 참혹함으로 잊고 지냈던 삶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따스한 뮤지컬! 보는 내내 어딘가에 존재하면서 삶을 지탱해주는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에 푹 빠졌다 나오면 머릿속을 아프게 했던 것들을 토닥여주고 힐링받을 수 있다고 하니, 삶에 지친 여러분 다들 여신님을 보러 가는 건 어떠세요?

 

 

 

요즘처럼 공연이 많은 시기도 없죠? 너무 많아 무엇을 고르실 지 고민이 되시겠지만 날씨 좋은 날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연극이나 뮤지컬을 보시면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