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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P's 공지

‘물의 날’을 맞이하여 알아보는 간단 절수 방법을 알아보자.




322일은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입니다.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UN에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71일을 물의 날로 정하여 행사를 개최하다가 UN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해오자 1995년부터 322일로 물의 날을 변경,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물과 관련하여 얼마나 큰 문제가 생겼길래 이런 날을 제정한 걸까요? 수많은 현상과 문제가 발견되고 있지만 그 중 단적으로 물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는 건 바로 국제인구행동단체(PAI)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국제인구행동단체(PAI)에서는 세계 각국의 연간 1인당 가용한 재생성 가능 수자원량을 산정하고 전 세계 국가를 물 기근, 물 부족, 물 풍요 국가로 분류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혹시 한국이 어떤 것에 속하는 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놀랍게도 한국은 1990년에 연간 1인당 재생성 가능한 물의 량이 1452m²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었으며,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2005년에 전 세계 인구 5명 당 1명 꼴로 물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2025년에는 2명 중 1, 전체인구의 절반이 물이 없어 고통받을 거란 예측도 있습니다.





↑ 2014년 '세계 물의 날' 공식 로고 

세계 물의 날 공식 홈페이지 : www.unwater.org/worldwaterday

한국 홈페이지 : http://www.ilovewater.or.kr/



잘 살기 위함이라는 목적 아래 자연이 황폐화되고 이에 물도 심각한 오염에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십수년 전만 하더라도 물을 사고 파는 일이 있을 거라고 예상한 몇 분이나 계셨을까요?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상하수도 요금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점차 심각해지는 수질오염과 물 부족 현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에 발맞추어 UN에서는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를,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물과 에너지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한 Water & Energy(물과 에너지)를 정하고 미래 상황에 대처할 것을 각국에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런 취지에 걸맞게 한국에서도 많은 절수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이윈파트너스(JWP)에서는 물 절약의 방법으로 식사 후 양치질할 때 컵 사용하기, 세면대에서 물 틀어놓고 사용하지 않기, 식수는 마실 만큼 컵에 담아 마시기,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다 먹지 않고 보관 시 자신의 이름 적어두기 등을 실천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공업 용수 외에 역시 가정입니다. 가정에서 쓰이는 물의 72%가 어디에서 사용되는 지 아시나요? 바로 화장실입니다. 4인 가족이 평균 255리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데 이는 매일 중형 냉장고 크기 만큼의 물이 버려지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가정에서 쓰이는 물의1/5가량은 주방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가정 내 화장실과 주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절약방법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양변기 수조에 물채운 병이나 벽돌 넣기

별도의 비용없이 물(수도세)을 절약하여 많은 분들이 실천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요즘에는 벽돌을 구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페트병이나 병에 물을 가득 담아 무겁게 만든 후에 넣어두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2) 화장실에서 물을 담아 사용하기

세수를 할 때 물을 틀어놓고 세수하지 말고 세면대에 물을 받아 놓고 사용하고, 양치할 때나 비누칠할 때는 반드시 물을 끄고 사용하면, 6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 말고도 샤워할 때 처음엔 찬 물이 나와 많이 그냥 틀어놓고 계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처음에 물을 틀었을 때 세면대야에 물을 담아두면 나중에 화장실 청소나 손빨래 등에 사용할 수 있어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변기 누수 여부 수시 점검

혹시 변기 점검을 하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갑자기 눈에 띌 정도의 문제가 보이지 않는 한 변기 점검을 하시는 분은 없으실 것같아요. 그러나 수도꼭지에서 1초에 두세방울씩 떨어지면 하루에 100리터에 가까운 물이 낭비된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변기물을 내릴 때마다 조금씩 새나가는 물이 얼마나 많은 양인지 짐작이 가능하신가요? 변기 물탱크에 물이 가득 차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흐르거나 새는 소리가 들린다면, 물탱크에 물감을 떨어뜨리고 15분 정도가 지나서야 변기에 물감 색깔이 번지면 누수로 의심해봐야 합니다.

4) 샤워는 15분 이내로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목욕하는 것과 샤워헤드를 틀어놓고 샤워하는 것 중 어느 게 물이 많이 사용될 것 같으신가요? 얼핏보면 욕조에 물을 잔뜩 받아두는 것이 더 많이 사용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샤워헤드에서 1분당 12리터가 사용되어 15분이 넘어가면 목욕하는 것에 비해 물을 더 많이 사용하는 꼴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짧게 샤워하고, 불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물을 잠그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5) 설거지통 사용하기

약 10분동안 물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설거지를 하면 100리터 이상의 물을 사용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설거지통을 사용하시면 약 20리터의 물로 설거지가 가능하다고 해요. 약 1/5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설거지 전에 기름을 휴지 등으로 먼저 닦은 뒤에 설거지를 하면 물 사용량이 더욱 줄어든다고 합니다.


6) 수도꼭지는 샤워기 형태로 사용하기

주방 수도꼭지는 물줄기 모양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일반 세면대에서 나오는 것처럼 물이 쏟아지거나 아니면 샤워기 형태로 말입니다. 설거지를 할 때는 되도록이면 샤워기 형태로 사용하면 접촉면적이 넓어 세척시간은 짧아지지만 물 절약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해요. 대략 10~20% 정도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샤워기 형태로 두고 설거지하시거나 사용하시는 게 더 낫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생활 속에서 간단히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수도세가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2014년 3월 이후부터는 이전 수도세보다 15%가 인상된 금액으로 책정된다고 합니다. 물을 절약함으로써 수도세의 부담도 좀 떨쳐보는 건 어떨까요?


제이윈파트너스(JWP) 가족 여러분들께서도 회사 내에서 절수 캠페인에 동참하시는 것처럼 집에서도 시도해보시는 건 어떠세요?